LG유플, 음성·영상 다 잡은 셋톱박스 'U+ tv 사운드바'

입력 2017-03-06 09:59   수정 2017-03-06 10:01

MP3보다 28배 섬세한 초고음질
방송·VOD·유튜브 4K UHD 지원
월 1만9800원 요금제 이용시 39만6000원




LG유플러스가 6일 선명한 음성과 영상을 지원하는 올인원 셋톱박스 '유플러스(U+) tv 사운드바'를 출시했다.

U+ tv 사운드바는 고음에 특화된 스피커 유닛인 '트위터(Tweeter)'를 탑재해 선명한 음색이 강점이다. 또 LG전자의 스마트폰 'G6'와 'V20'에 적용된 고음질 전용 칩셋을 탑재해 MP3 대비 28배, CD 음질 대비 6배 이상 섬세한 초고음질(24bit·192kHz)을 지원한다.

U+ tv 사운드바의 초고음질 사운드는 고음질 음원이 담겨 있는 USB를 셋톱에 연결하면 자동 실행되는 '유플러스 tv 고음질플레이어'로 쉽게 감상할 수 있다.

자동음장조정(ASC) 기술로 시청 중인 콘텐츠를 인식해 최적화된 음향 모드가 자동으로 설정되는 것도 특징이다. 기존 셋톱박스에서는 이용자가 장르별 음향 모드를 수동으로 설정해야 했다.

U+ tv 사운드바는 초고화질 영상도 지원한다. 실시간 방송과 주문형비디오(VOD)뿐 아니라 유튜브 콘텐츠 시청 시에도 4K UHD 화질(3840X2160) 영상 재생이 가능하다. 이동통신 3사 인터넷TV(IPTV) 중 최초로 지원하는 유튜브 4K UHD 기능으로, 이용자는 스마트폰이 아닌 TV에서 유튜브 콘텐츠를 고화질로 볼 수 있다.

블루투스로 스마트폰을 연결해 스피커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구글 크롬캐스트로 스마트폰에서 쓰던 앱(응용프로그램)을 TV에서도 손쉽게 즐길 수 있다. 음악 및 영상 관련 앱의 콘텐츠를 추가 앱 설치 없이 유플러스 tv에서 고화질, 고음질로 즐길 수 있다.

얇고 심플한 디자인도 특징이다. 가로 106㎝, 세로 13.8㎝, 높이 6㎝로 외관은 로즈 골드 포인트 색상이 들어간 메탈(금속) 디자인이다. 벽걸이로도 설치할 수 있다.

U+ tv 사운드바는 월 1만9800원(부가가치세 포함)인 'VOD 고급형 요금제' 이용 시 월 2200원이 할인된 1만1000원(3년 약정 기준)에 구매할 수 있다. VOD 고급형 요금제는 매월 고객에게 1만원의 VOD 쿠폰을 지급한다. 일반 요금제에서 일시불 판매가격은 47만5200원이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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