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급 규모는 20만 달러로 회사는 오는 4월까지 납품을 완료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신규 공급과 더불어 현재 2분기 예상물량 또한 접수됐다"며 "구축을 완료한 생산시설을 통해 본격적인 양산체재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이엠텍은 지난 1년간 대전 사업장에 바이오센서 생산설비를 완비했다. 현재 의료품질인증 ISO13485 취득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공장 등록까지 완료한 상태다.
오르소센서는 인공관절 수술용 센서를 독점 공급하는 기업이다. 미국을 기반으로 최근에는 유럽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까지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아이엠텍과는 지난해 2월 '신제품 개발 및 양산에 대한 협약서'를 체결했다. 매년 70만 달러의 연구개발비를 3년간 아이엠텍에 투자한다.
아이엠텍의 주력 산업인 모바일 안테나와 무선충전, 고화소 카메라 기술이 바이오센서 분야와 접목됐다. 원가절감 및 고품질 고성능의 바이오센서 생산이 가능해졌다고 회사 측은 평가했다.
아이엠텍 관계자는 "아이엠텍의 기술 인프라와 오르소센서 협력을 통해 차세대 먹거리인 바이오산업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둬냈다"며 "앞으로도 신규아이템 발굴 및 공동 사업화 추진으로 관련 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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