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약물유전체연구센터(센터장 신재국 교수,오른쪽)는 2일 서울아산병원 비임상 개발센터(센터장 손우찬 교수,왼쪽)와 독성학 및 비임상 약동학시험(ADME) 분야의 정보교류 및 기술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ADME는 Absorption(흡수), Distribution(분포), Metabolism(대사), Excretion(배설)의 약어로, 약물이 체내에 투여된 후 여러 주변 조건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체내에서 이동하며 일어나는 동태를 의미한다.
인제대 의과대학 약물유전체연구센터에서 열린 이번 협약은 독성학 및 ADME 연구 분야에 대한 △인력양성 및 우수인력의 상호교류 △공동연구 및 개발 △연구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 △해당 분야의 교육 및 학술행사 공동 개최 등을 함께하기로 했다.
신재국 센터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독성학 및 ADME 분야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각 센터의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신약 개발 시 안전성과 성공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은 정부출연금 약 50억 원을 지원받아 신약 개발과정 중 비임상(전임상) 단계의 개발을 하는 비임상 개발센터를 작년 11월 개소했다. 최근 국내외 전문가들과의 협력네트워크 형성과 정보교류를 위해 독성 컨소시엄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서울아산병원 비임상 개발센터와의 연구협약으로 양 기관은 신약후보물질 적합성 검증하는 비임상 독성개발 서비스 및 기술개발, 인력양성 등을 공동 수행한다. 이를 통해 독성개발 기술의 부족으로 인한 약물개발 비용과 소요시간을 줄여 성공률을 높여 단기간 내에 개발기술을 신약개발 분야로 이전하고 정착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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