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에너지, 한화케미칼서 100억 지분투자 유치

입력 2017-03-06 15:30   수정 2017-03-0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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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그룹 내 태양광 사업을 하는 웅진에너지가 한화케미칼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받았다고 6일 발표했다. 웅진에너지의 제 3자배정 유상증자에 한화케미칼이 참여해 투자하는 형태다. 한화케미칼은 증자 완료후 웅진에너지 지분 8.04%를 확보, 2대주주로 올라선다.

웅진에너지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설비투자에 쓸 예정이다. 이 회사는 대전 공장과 구미 공장에 설비 추가, 태양광 잉곳· 웨이퍼 생산능력을 확장 중이다.

안정적인 원재료 확보도 가능하게 됐다. 한화케미칼은 원재료인 폴리실리콘을 공급한다.

신광수 웅진에너지 사장은 “웨이퍼 생산능력을 1.5GW 수준으로 끌어 올려 글로벌 단결정 웨이퍼 시장에서 세계 선두권으로 치고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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