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7일 시청 상황실에서 시가 마련한 서대구고속철도역 기본설계를 토대로 사업범위·규모, 업무·사업비 분담 등에 관한 위·수탁 협약을 한국철도시설공단과 맺는다. 서남부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고속·광역철도 공동역사로 건설된다. 573억원을 들여 높이 20m, 길이 100m, 폭 50m 규모의 선상역사로 짓는다. 시는 기본설계·용지매수·행정지원·운영협약 업무를, 철도시설공단은 실시설계·건설공사·인허가 요청 업무를 담당한다.
철도시설공단은 연내에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착공할 계획이다. 시는 서대구고속철도역 건설로 지역 균형발전, 도시 경쟁력 강화, 인근 공단 활성화에 따른 고용 증대 등을 기대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서대구고속철도역을 중심으로 역세권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