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규옥)은 7일 부산 문현동 본점 회의실에서 이사장 주재로 창업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부산지역 우수기술창업기업 대표 15명이 참석했다. 기보에서는 보증담당이사와 부서장, 영업본부장, 영업점장 등이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창업기업 대표들은 창업기업투자, 금리인하, 기술이전개선, 평가심사 완화, 추가 보증지원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기보는 현 제도를 보완하고 새로운 지원책을 마련해 해결방안을 찾기로 했다.
김규옥 기보 이사장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창업기업이 안정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창업?성장초기 기술중소기업에 대한 보증지원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기보는 금번 부산지역 간담회를 시작으로 상반기에 호남, 충청, 서울, 인천, 대구, 경기 등 전국 영업본부별 현장간담회를 계획하고 있다. 기보 담당자는 “해운업과 조선산업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지역의 경제상황을 고려하여 우선적으로 부산간담회를 진행했다”며 “적극적인 정책과 금융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보는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8조2000억원의 보증공급계획을 수립했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6000억원을 늘여 8조8000억원을 창업기업에 보증지원할 계획이다. 또 금융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창업?성장초기 기술중소기업의 성장지원을 위한 협약보증을 시행하고, 창업기업에 대한 보증료 감면 등 창업기업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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