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는 36개국 2만1000명을 대상으로 '최고의 나라'(Best Countries)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1위에는 스위스가 랭크됐다. 작년 순위에서 1위는 독일이었다.
이어 캐나다, 영국, 독일, 일본이 2∼5위에 랭크됐다. 작년에 4위로 평가됐던 미국은 스웨덴보다도 뒤져 7위로 조사됐다. 미국의 순위 하락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당선과 그가 펼칠 외교정책에 대한 반감이 작용한 것으로 이 매체는 분석했다.
우리나라는 23위로 나타났다. 작년(19위)보다 4계단 낮은 것이기는 하지만 지난해에는 60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했던 것을 고려하면 결과가 나빠진 것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국가 영향력(11위)과 기업환경(13위)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조사는 작년 11월 8일 미국 대통령선거 이후에 진행됐다. 국가의 영향력과 기업환경, 사회안전망, 삶의 질, 자연환경 등 9개 항목을 물어 순위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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