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탄핵심판 재판관 회의 오후 3시…선고기일 발표 임박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의 선고날짜가 오늘(8일) 오후 확정될 전망이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재판관 8명 전원이 참석하는 재판관 회의(평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최종 변론 이후 여섯 번째 회의다.

평소 오전에 평의를 해오던 헌재는 지난 6일부터 시간대를 오후로 변경했다. 이날 평의에서는 탄핵 사유에 대한 법리 검토와 함께 박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선고날짜가 확정될 것이 유력시된다.

현재 선고일은 10일과 13일이 가장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이 퇴임하는 13일보다는 10일이 가능성이 크다는 게 중론이다.

10일 선고를 위해서는 이날이 사실상 선고날짜 발표 데드라인이다. 헌재가 이날도 일정을 확정하지 못할 경우 선고는 다음 주로 넘어갈 공산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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