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주영이 CF스타가 아닌 배우로서의 욕심을 드러냈다.
8일 오후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사 빌딩에서 진행된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종영 기념 인터뷰를 통해서다.
이날 차주영은 "배우가 되겠다고 마음 먹은 뒤 처음으로 일이 들어온 것은 광고였다"며 "프로필을 돌리자마자 한두 달 만에 바로 광고를 찍게 됐다"고 설명했다.
차주영은 tvN '치즈인더트랩'으로 데뷔하기 전 여러 CF에 등장한 바 있다. 그는 "현빈, 박서준, 손호준씨와 함께 광고를 찍었다"며 "당시 타이밍과 운이 따라줘서 가능했던 일"이라고 말했다.
광고가 나간 뒤 '현빈의 그녀', '박서준의 그녀'라고 불렸던 차주영은 "이제 누구의 그녀라는 수식어는 그만 얻고 싶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또 그는 "작품을 함께하고 싶은 배우는 정말 많다"며 "나는 경험과 경력이 많지 않아서 어떤 배우들과 해도 즐거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4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올리며 지난달 26일 화제 속에 종영했다.
극 중 차주영은 현우(강태양 역)를 배신하고 재벌 2세 박은석(민효상 역)과 결혼하는 아나운서 최지연 역으로 열연했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사진=최혁 한경닷컴 기자 choko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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