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사업구조 재편으로 인한 실적 턴어라운드 가시화는 1분기부터 시현될 전망"이라며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조6464억원, 영업이익 365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2%, 77.8%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적자사업이었던 패션과 면세점 부문의 제거와 지난해 인수한 SK매직의 영업이익이 추가되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기존 사업부문인 통신마케팅(IM)의 경우 갤노트7 효과 소멸로 안정적인 판매량과 영업이익 창출 가능할 것이고, 에너지마케팅(EM)은 유가상승으로 견고한 외형증가와 함께 이익 증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카라이프사업은 렌터카 운영대수 증가 및 스피드메이트 사업 확장으로 외형 및 이익 증가를 예상했다.
이 증권사는 SK네트웍스의 연간 매출액은 당초 전망치보다 1.3% 하향했지만, 영업이익은 3.0% 상향했다.
그는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추가적인 주가 상승 가능할 전망"이라며 "영업실적의 구조적인 회복이 결국 주가 재평가의 촉매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확보된 현금성자산으로 추가적인 M&A 가능성 상존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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