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의 2월 총매출액은 1조283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4% 감소했고, 순매출액은 8353억원으로 12.2% 감소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설 연휴로 줄어든 영업일수를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선방한 실적"이라고 분석했다.
1~2월 합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6% 늘었다. 지난해 개장한 하남점의 매출 증가가 총매출액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남 연구원은 판단했다. 2월 하남점 트레이더스의 매출액은 132억원으로 추정했다
1~2월 기존 할인점의 매출 성장률은 마이너스(-2.8%)를 기록했다. 남 연구원은 "소비 경기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영업일수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며 "주말 및 설 연휴로 인한 휴일 영업일수가 지난해에는 22일이었으나 올해는 19일로 3일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말 매출액이 통상적으로 평일의 2배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매출액이 5% 정도 감소하는 부담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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