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쏘렌토 가솔린 터보 출시…디젤보다 최대 160만원 저렴

입력 2017-03-0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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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재 기자 ] 기아자동차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렌토의 가솔린 터보 모델(사진)을 9일 출시했다.

출시된 모델은 세타 Ⅱ 2.0T-GDi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240마력을 낸다. 높은 공간 활용성과 정숙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며 터보 전용 엠블럼(그림)도 부착된다.

기아차는 경제형 '프레스티지'와 고급형 '노블레스' 등 두 가지 트림을 내놨다.

프레스티지는 운전석 파워·통풍시트, 버튼시동 스마트키, 2열 열선시트 등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가격은 디젤 모델보다 160만원 저렴한 2825만원이다.

노블레스는 스마트 테일게이트와 전자식주차브레이크, 전후방 주차보조 시스템 등을 달았다. 가격은 같은 트림의 디젤 모델 대비 105만원 낮은 3060만원에 책정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쏘렌토는 높은 상품성을 바탕으로 고객들로부터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며 "강력한 성능과 정숙성을 갖춘 가솔린 터보 모델로 입지를 다져 나게겠다"고 밝혔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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