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이후 대형주와 중소형 및 코스닥 지수의 움직임은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6년 12월 5일 이후 대형주 지수는 7.03%p 상승한 반면, 중소형주와 코스닥은 대형주보다 상대적으로 약한 모습을 나타냈다.
손세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도업종과 모멘텀 부재로 인한 중소형주의 소외, 액티브 펀드의 수익률 부진. 수익률 부진으로 인한 기관의 매도 확대까지 진행되며 낙폭이 과대되는 악순환이 반복됐다"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최근 중국 사드 영향으로 인해 코스닥지수는 심리적 지수인 600선을 밑돌기도 했지만 시장이 냉정함을 되찾으며 600선을 회복했다"며 "다만 국내 경기 침체와 모맨텀 부재로 인해, 코스닥의 추가적인 상승세는 기대하기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 견조한 펀더멘털을 보유한 기업 중 수급적인 요인으로 하락한 종목에 대해서는 오히려 매수기회로 접근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NH투자증권은 안정적인 펀더멘털을 보유하고 있고, 최근 단기 고점에서 기관 및 외국인의 순매수량이 20% 감소한 낙폭과대주로 후성, 아프리카TV, 유니테스트, KG ETS, 대한광통신을 추천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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