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미 페레이아 "이에스브이와 공동 사업 진행할 것"

입력 2017-03-10 15:11  

[ 한민수 기자 ]

"이에스브이는 임파서블의 아이디어를 제품화하고, 임파서블 제품에 대한 아시아 판권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콰미 페레이아 임파서블닷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10일 서울 삼성동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에스브이와 공동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는 17일 열리는 이에스브이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페레이아는 임파서블닷컴의 창업자이기도 하다. 삼성의 음악 플랫폼 '밀크', 인텔과 스마트폰 운영체제 '타이젠' 등을 개발했고, 현재 구글의 가상현실(AR) 프로젝트 '구글 탱고'를 공동 개발하고 있는 정보기술(IT) 기획자다.

임파서블닷컴은 영국 런던,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뉴욕, 호주 브리스번, 포르투칼 리스본 등에 5개의 스튜디오를 가지고 있다.

페레이아는 "임파서블의 아이디어를 이에스브이에서 제품으로 만들 생각"이라며 "여러가지 사업에 대해 협력을 논의 중이며, 이 중 2개의 프로젝트는 같이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스마트폰으로 쉽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인 '킨 인슈어런스'는 올 여름께 출시할 예정이다. 스마트폰부터 주위에 있는 어떤 물건이든 합리적인 가격으로 보험에 들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 서비스에 대해서는 국내 보험사들과 협의 중이라고 이에스브이 관계자는 전했다.

가을께에는 '구글 탱고'와 별도로 개발 중인 AR 프로젝트인 'G 프로젝트'를 적용한 제품을 발표할 계획이다.

그는 "관심 있는 분야는 자동차와 드론"이라며 "이에스브이의 블랙박스와 드론에 G 프로젝트를 입히면 차세대 제품을 만들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임파서블닷컴이 아시아에서 하는 사업은 이에스브이와 함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페레이아와 함께 이에스브이 사내이사로 선임될 예정인 이철재 박사도 참석했다. 그는 UC버클리대학 출신의 뇌과학 박사로, 온라인 보드게임사 쿼드디멘션스를 창업하고 거액에 넥슨에 매각한 바 있다.

이 박사는 "콰미는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많이 가지고 있다"며 "국내에 상주하면서 새로운 사업 개발을 맡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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