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정견발표회로 수렴하는 민주당의 선거토론이 아쉽다"며 "(지난 대선때도) 사전 질문에 모범 답안을 읽는 학예외식 토론 때문에 박근혜를 골라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리 써와 읽거나 외워 발표할 수 있는 사전질문이 4개고, 주도권 토론은 겨우 9분씩"이라며 "라디오 및 인터넷토론보다 한참 후퇴했다"고 평가했다. 또 국민들이 치열한 토론을 통해 후보자 본인 생각과 마음을 알고싶어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선거토론이 아쉽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며 결정된 방식을 수용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어 "차 경선 선거인단에 힘써달라"며 "모두의 삶이 바뀌는 세상교체가 되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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