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주주 청약 과정에서 최대주주인 강정석 동아쏘시오그룹 회장이 배정된 물량을 전량 청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회장은 청약 시작일인 6일 유진투자증권에 동아쏘시오홀딩스 주식 34만2667주를 맡기고 257억원을 대출받았다. 배정 물량 전부를 청약하는 데 드는 자금 규모와 일치한다.
이번 BW는 공모형으로 워런트와 사채를 분리할 수 있다. 상장 후 워런트를 시장에서 팔거나 나중에 주식으로 전환해 시세차익도 노릴 수 있다.
사채 만기는 5년이며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0%, 2%다. 주당 12만8500원에 보통주 77만8210주로 전환할 수 있다. 기존 발행주식 총수의 11.25%에 달한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조달 자금 대부분을 차입금 상환에 쓸 계획이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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