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선 벌써부터 재외국민 선거 열기 '후끈'

입력 2017-03-12 20:30  

유권자 온라인 접수 시작
첫날 등록자 645명 몰려
투표는 내달 말 실시될 듯



[ 임근호 기자 ]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인용에 따라 제19대 대통령선거가 본격화하면서 로스앤젤레스(LA) 등 미국 전역에서 재외(在外)국민 투표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탄핵이 결정된 이후 ‘재외선거인 등록’을 온라인(ova.nec.go.kr/cmn/main.do)을 통해 접수하기 시작했다. LA를 비롯해 뉴욕과 애틀랜타, 시애틀 총영사관에서는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들어갔다.

탄핵 선고 시점부터 지난 10일 오후까지 LA 총영사관에 유권자 등록을 한 재외국민은 645명으로 집계됐다. 윤재수 LA 총영사관 선거관은 “지난 18대 대선 접수 마지막 날을 제외하고 하루 동안 유권자 등록을 한 사람이 645명에 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재외국민의 유권자 등록은 탄핵이 인용된 날부터 선거일 전 40일까지다. 대선일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한국시간으로 5월9일이 유력한 만큼 유권자 등록은 이달 말까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치러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의 재외선거인 명부에 등록돼 있으면 다시 등록하지 않아도 된다. 국외 부재자는 지난 총선에 참여했어도 다시 신고해야 한다.

재외선거인의 대선 투표는 선거일 전 14일부터 6일간 시행된다. 5월9일에 선거가 치러진다고 가정하면 재외국민 투표는 4월 마지막 주에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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