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협, 막말 논란 김평우 변호사 조사 착수

입력 2017-03-1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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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호사협회(변협)가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과정에서 막말 논란을 일으킨 김평우 변호사를 조사하기로 했다.

변협은 13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김 변호사를 조사위원회(조사위)에 넘기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조사위에서는 16명이 찬성을, 6명이 반대표를 던졌다.

변협이 회원 징계를 청구하려면 먼저 조사위를 열어 사실관계를 파악해야 한다. 결과는 회장에게 통보된 뒤 상임이사회에서 징계 청구 여부를 검토한다.

징계가 청구될 경우 징계위원회가 여부와 수위를 결정하게 된다.

앞서 탄핵심판 과정에서 김 변호사는 국회의 탄핵소추 사유를 '섞어찌개'라고 표현하는 등 거친 말로 논란이 된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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