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테마주 150개 꼼짝마!"…금융당국, 밀착 감시

입력 2017-03-13 18:34  

대선까지 이상징후에 강력대응
8개 종목 불공정거래 조사 중



[ 이유정 기자 ] 금융당국이 150개 종목을 대선테마주로 분류해 집중 감시에 들어갔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검찰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정치테마주 150여개사의 불공정거래를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13일 발표했다. 조기 대선이 끝날 때까지 이들 종목을 집중 감시하면서 이상징후에 즉각적인 대응조치를 할 방침이다.

거래소는 정치테마주에서 자주 발생하는 허수호가, 통정·가장성 매매, 상한가 굳히기, 초단기 시세교란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감시 중이다.

지난해 12월 이후 매매 행태에 문제가 있는 거래자 등에게 경고하거나 수탁을 거부하는 등 589건의 예방조치를 했으며 사이버 루머가 빈발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90건의 경보를 발동했다. 구체적인 혐의가 드러난 종목, 계좌는 정밀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금융위, 금감원에 통보하고 있다.

금감원은 자체 모니터링과 거래소 심리로 적발된 8개 종목의 불공정 주식거래를 조사하고 있다. 제보 등으로 파악된 5개 종목에 대해서도 조사 여부를 검토 중이다. 조사 결과 혐의가 사실로 드러나면 검찰에 넘겨지거나 시장질서교란 행위로 과징금을 받는다.

유재훈 금융위 자본시장조사단장은 “이미 주가가 급등한 종목에 추종매수를 자제해야 하며, 단순한 허위사실·풍문을 전달하는 것도 시장질서교란행위로 처벌받을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치테마주 등 주식 불공정거래 행위가 의심되면 금융위 조사단(02-2100-2600), 금감원 증권불공정거래 신고센터(02-3145-5583·5593), 한국거래소 불공정거래 신고센터(1577-3360) 등에 제보하면 된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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