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학보 창간 65년 만에 첫 1면 백지 발행

입력 2017-03-13 20:58  

학생측 "시흥캠 관련 편집권 침해"
학교측 "사실 왜곡…명예훼손"



[ 황정환 기자 ] 서울대 학보 ‘대학신문’(사진)이 학교당국의 편집권 침해를 주장하며 13일자 1면을 백지로 발행했다. 1952년 창간 후 65년 만에 처음이다.

학보사 기자단은 주간교수단이 일방적으로 편집권을 행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주간교수가 경기 시흥캠퍼스 설립에 반발한 학생들이 대학 본부를 점거한 내용을 줄이고 개교 70주년 관련 기사 비중을 늘릴 것을 강요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주간교수와 대학 측은 “학생들이 왜곡된 주장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대학 측은 “주간교수는 대학신문 기자를 교육하고 편집을 총괄할 권리가 있다”며 “학생들의 사실 왜곡과 일방적 주장에 직원들이 명예훼손을 당했다”고 맞섰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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