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 연구원이 추정한 원익IPS의 올해 매출액은 5571억원, 영업이익은 1142억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65.7%, 137.8% 증가한 수치다. 당장 1분기 성적부터 호실적이 예상되고 있다. 1분기 매출액은 1450억원, 영업이익 34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각각 51.1%, 142.8%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반도체 업체들의 3D 낸드 투자가 작년에 이어 올해와 내년에도 큰 폭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D램 업체들의 미세공정 전환 투자도 지속적으로 이뤄져 원익IPS가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점쳤다. 이어 "올해 국내 및 중국 디스플레이업체들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투자를 적극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원익IPS의 주가는 1개월 전 대비 2.8%, 3개월 전보다 1.5% 상승했다. 이 연구원은 "코스피지수 상승과 반도체 업체들의 3D 낸드 투자 확대, 디스플레이업체들의 지속되는 플렉서블 OLED 신규 투자에 힘입어 주가가 올랐다"며 "올해 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에 주목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매수를 추천한다"고 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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