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 "아파티닙 위암 글로벌 임상3상 첫 환자 등록"

입력 2017-03-14 11:37  

[ 한민수 기자 ] 에이치엘비는 자회사인 LSKB가 개발 중인 경구용 항암제 '아파티닙'의 위암 글로벌 임상3상의 첫 환자가 서울아산병원에서 등록됐다고 14일 밝혔다.

아파티닙의 글로벌 임상3상 연구자 모임은 1월13일 한국, 2월18일, 3월4일 일본에서 개최됐다. 유럽은 오는 20일 이탈리아에서 열릴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2상 임상이 상대적으로 빨리 마무리됐듯, 3상 또한 내년 말까지 완료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3상은 표준치료법으로 2차치료제 이상에서 치료에 실패한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12개국, 459명의 환자에서 진행된다.

한국에서는 올 1월6일 식약처 임상3상 승인을 받아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 국내 대학 병원 22곳에서 실시된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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