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즌' 조재윤 "열혈 액션팀에 각목 잘못 맞아 실제로 혼절"

입력 2017-03-14 16:31   수정 2017-03-14 17:13


배우 조재윤이 영화 '프리즌'에서 씬스틸러로 제 몫을 톡톡히 했다.

14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프리즌'(나현 감독)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친근한 외모와 능청스러운 연기로 작품마다 신스틸러로서의 역할을 해 왔던 조재윤은 '프리즌'에서 익호(한석규)의 밑에서 범죄의 전면에 나서는 행동대장 홍표로 변신했다. 김래원이 연기한 꼴통 경찰 유건과 날선 대립을 통해 영화를 더욱 입체적으로 완성했다.

조재윤은 이번 작품이 유독 기억이 남는다. 그는 "액션신 중 세 번 중에 두 번을 병원에 갔다"며 "액션팀이 참 열심히 한다. 보호대를 찼는데 등을 안치고 머리를 쳤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화에 나온 장면이 실제로 혼절했던 장면이다"라며 "누워있다가 누가 와서 깨우길래 일어났다"라고 덧붙였다.

'프리즌'은 죄수들을 진두지휘하고 교도관을 쥐락펴락하는 절대 제왕 익호(한석규)와 전직 꼴통 경찰 유건(김래원)이 완전범죄구역인 교도소에서 세상을 굴리기 위한 범죄를 설계하는 영화다. 오는 23일 개봉.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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