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얼로 위장한 필로폰' 밀반입한 주한미군

입력 2017-03-15 17:54  

[ 박상용 기자 ] 주한미군기지 두 곳의 개인 군사우편함으로 260억원대 필로폰 밀반입이 시도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강수산나)는 시리얼 속에 136억원 상당의 4.1㎏ 마약(13만6000명 동시 투약분)을 숨겨 경기 평택의 미군 K-6 기지로 밀반입하려던 주한미군 A일병 등 3명을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시기 의정부의 미군 제2사단 소속 B일병(19)의 군사우편 주소로 온 130억원 상당의 필로폰 4㎏도 인천세관에서 적발돼 의정부지검이 수사하고 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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