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정용진 연구원은 "글로벌 Top 10 완성차 업체 중 7개 업체에 납품 중"이라며 "이는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인데 수주를 감안하면 향후 폭스바겐쪽 매출 증가로 2018년 현대·기아차 비중은 40%까지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또 자동차 경량화가 가속화되면서 타이어 휠 소재가 기존 스틸에서 알루미늄으로 바뀌고 있어 가격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매출 중 대형 휠(18~20%) 비중은 2015년 32.5%에서 2016년 37%로 높아졌다"면서 "2017년은 40%를 웃돌아 평균 판가가 전년보다 5%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5%와 14.2% 늘어난 7109억원과 68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2017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4.8배로 국내 타이어 업체 평균 8배 및 국내 자동차 부품 업체 평균(6~7배)을 밑돌고 있어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 매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오는 6월1일 보호예수 종료에 따른 오버행 부담(지분 15.99%)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정 연구원은 덧붙였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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