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박주선 국회부의장 등 3명이 17일 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본 경선에 진출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총 6명의 예비후보를 상대로 실시한 예비경선에서 이들이 3위까지 주어지는 본 경선 진출권을 얻었다고 밝혔다.
예비경선 투표권은 당무위원과 국회의원, 지역위원장, 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 등 505명에게 주어졌고, 투표는 예비경선 현장에서 1인 1표로 이뤄졌다.
이에 따라 국민의당 본 경선은 이들 후보 간의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국민의당은 예비경선 관문을 통과한 세 명 대선 주자의 득표 순위와 득표율을 발표하지 않았다.
본 경선은 사전선거인단 모집없이 일반 국민을 상대로 한 현장투표 80%와 여론조사 20%를 합산해 대선후보를 결정한다.
본 경선 대선후보 선출일은 4월 4일이다.
여론조사는 4월 3일부터 4일 오후 1시까지 진행한다.
당 선관위는 조만간 여론조사의 세부 방식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또한, 18일 KBS TV 토론을 시작으로 10차례에 걸쳐 대선 후보 토론회도 실시한다.
국민의당은 오는 20∼21일 본 경선 후보 등록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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