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별 19대 대통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41.9%), 자유한국당 홍준표 경남지사(17.4%),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50.3%),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36.9%)이 각각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MBN·매일경제 의뢰로 지난 15~16일 전국 성인남녀 1천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3월 3주차 대통령후보 적합도 여론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 민주당의 경우 문 전 대표가 전주에 비해 1.8%포인트 오른 41.9%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어 안희정 충남지사(32.6%, 0.7%포인트 상승), 이재명 성남시장(14.6%, 전주와 동일), 최성 고양시장(0.9%, 0.1%포인트 하락) 순이었다.
한국당 대선주자 중에서는 홍준표 지사가 전주보다 10.2%포인트 껑충 뛰어 17.4%로 1위를 달렸다.
종전 조사 때 1위를 달린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불출마를 선언한 뒤 홍 지사가 반사이익을 누린 결과로 해석된다.
2위권에서는 초박빙 접전이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에 새로 포함된 김진태 의원은 5.4%를 기록해 홍 지사의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이인제 전 최고위원(4.9%),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4.5%), 조경태 의원(4.3%), 원유철 의원(4.0%)·안상수 의원(4.0%), 김관용 경북지사(3.6%), 신용한 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3.3%) 순으로 각각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MBN·매일경제 의뢰로 지난 13~14일 전국 성인남녀 1천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3월 3주차 대통령후보 적합도 여론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 국민의당의 경우 안철수 전 대표가 50.3%(9.4%포인트 상승)로 선두를 기록했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11.0%(0.6%포인트 하락)로 뒤를 이었다.
같은 조사에서 바른정당은 유승민 의원이 36.9%(2%포인트 하락)로 1위를 자치했고, 남경필 지사가 10.4%(3.7%포인트 하락)로 조사됐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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