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일자리 '탐색' 나선다

산업부, 전기차·로봇 등 인력양성 프로그램 발굴


[ 이태훈 기자 ] 정부와 산업계가 전기·자율주행차, 로봇, 차세대 반도체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새로운 일자리를 발굴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산업별 인적자원 개발협의체(SC) 간담회’를 열었다. SC는 주요 업종별 단체, 기업, 학계, 연구기관 등으로 구성된 민간 주도의 인적자원개발 협의기구다.

그동안 SC는 기존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인력을 양성하는 데 힘썼다. 그러나 4차 산업혁명 시대로 빠르게 변화하면서 이에 맞는 인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올해는 신산업 또는 산업구조 변화에 맞춘 신규 인력을 조사·전망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기획하기로 했다.

신산업 분야에서는 전기·자율주행차, 차세대 반도체, 사물인터넷(IoT) 가전, 바이오헬스, 첨단신소재, 로봇 등의 인력수급 현황을 알아보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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