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모든 격차 해소할 것"…손학규 "특권·패권과 싸우겠다"

입력 2017-03-19 19:17  

국민의당 대선 주자 출정식

안철수 "공정·자유·미래가치 수호"
손학규 "위대한 평민시대 열겠다"



[ 손성태 기자 ]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안철수 전 대표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19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 전 대표는 서울 종로구 ‘마이크임팩트’에서 대선 출정식을 열고 “반드시 당선되겠다. 대신할 수 없는 미래, 안철수가 앞장서겠다”며 “공정·자유·책임·평화·미래의 가치를 수호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공정한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꼭 만들겠다. 지금 우리가 지켜야 할 핵심가치는 공정이다. 대통령이든, 재벌 회장이든 법을 어기면 처벌받아야 한다”며 “대한민국에 더 이상의 정경유착이 없도록 그 뿌리까지 청산하겠다. 깨끗하고 청렴한 국가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온갖 격차를 줄이고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겠다. 빈부 격차, 남녀 격차, 세대 간 격차, 지역 간 격차,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격차,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격차 등 온갖 격차를 해소하겠다”며 “부모의 아파트 평수가 아이의 미래를 결정해서는 안 된다. ‘빽’이 실력을 이기는 사회를 더 이상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안 전 대표는 또 “앞으로 20년간 우리가 먹고살 수 있는 미래 일자리, 미래 먹거리를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며 “아이들을 다시 꿈꾸게 만든 대통령으로 기억되고 싶다. 함석헌 선생님은 ‘생각하는 백성이라야 산다’고 했다. 지금은 ‘꿈꾸는 백성’이라야 미래를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손 전 대표도 이날 오후 2012년 대선 출정식을 했던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함께하는 개혁으로 위대한 평민의 시대를 열겠다”며 “대통령이 아니라, 나라를 바꿔야 한다”고 출마를 선언했다.

손 전 대표는 “편 가르기와 패권주의로 권력 장악을 위해 나섰으면서 마치 확실하게 개혁을 할 것처럼 포장하는 가짜 개혁으로는 국민의 삶을 바꿀 수 없다”며 “특권과 패권이 곧 모든 적폐의 근원이다. 특권과 패권에 맞선 싸움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전 대표는 “개혁과 변화의 목표는 90% 평민의 삶을 바꾸는 것”이라며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개혁, 이것이 바로 국가 대개혁이며 손학규가 정치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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