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루만에 2160 회복…원·달러, 1110원대 '털썩'

입력 2017-03-2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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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선희 기자 ] 코스피지수가 하루만에 상승하며 2160선을 회복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8분 현재 전날보다 7.52포인트(0.35%) 상승한 2164.53에 거래중이다.

간밤 미국 증시는 미국 중앙은행(Fed) 위원 연설에 주목하며 보합권의 혼조세를 나타냈다. 위원들은 기준금리 경로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지만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어서 지수 움직임도 제한됐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162.95에서 상승 출발한 후 2168.39까지 고점을 높였다. 기관이 홀로 240억원 순매수중이다. 금융투자 연기금 사모펀드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개인 외국인은 각각 189억원 90억원 매도 우위다. 전날 외국인은 11거래일만에 사자 행진을 멈춘 바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수로 전체 147억원 매수 우위다.

비금속광물 유통업 전기가스업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상승이 우위다. 삼성전자가 소폭 상승중이고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포스코 현대모비스 등이 오르고 있다. 현대차 네이버 LG화학 등은 1~2% 오름세다.

반면 한국전력 삼성물산 신한지주 삼성생명은 하락세다.

종목별로 영진약품은 일본 업체와 1800억 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5% 넘게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하며 610선으로 올라섰다. 전날보다 2.11포인트(0.35%) 상승한 611.22에 거래중이다.

외국인 홀로 28억원 순매수중이고 개인 기관은 각각 6억원 17억원 매도 우위다.

CJ E&M 휴젤 등이 1~2% 상승중이고 메디톡스 로엔 코미팜 SK머티리얼즈 컴투스 바이로메드 등이 오름세다. 반면 셀트리온 카카오 GS홈쇼핑은 내림세다.

파버나인은 테슬라에 부품을 공급했다는 소식에 6% 급등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는 강세(원·달러 환율 하락)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 9시7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35원 내린 1114.65원에 거래중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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