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충청권 '입주 폭탄'

입력 2017-03-22 09:41  

올해 충청권 아파트 입주물량이 쏟아지면서 공급과잉 우려가 나온다. 연말까지 새로 공급되는 주택은 5만4000가구로 2010년 이후 최대 물량이다.

22일 부동산리서치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세종 대전 등 충청권 아파트 입주물량은 작년(3만985가구)보다 77% 늘어난 5만4847가구(85개 단지, 임대아파트 제외)로 조사됐다.

올해 충청권 입주물량이 급증한 것은 세종과 충남지역 공급 아파트가 늘어난 때문으로 분석된다. 세종의 입주물량은 지난해 3489가구에서 올해 1만4268가구로 큰 폭으로 급증했다. 충남은 지난해 1만5262가구에서 올해 2만4144가구로 58.1% 늘어났다. 아산(7480가구)에서 입주물량이 급증했다. 대전 입주물량은 올해 5906가구로 지난해(3035가구)보다 94.5% 증가했다.

3월 현재 충청권 미분양관리지역은 청주 보은 진천 아산 천안 예산 등 6곳으로 더 늘어나는 추세다.

김수연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입주물량이 늘어나는 2분기부터 수요보다 공급이 많은 아산 천안 예산 등은 전셋값 및 매매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