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금융소외계층 지원 '굿모닝론' 확대 운영

입력 2017-03-22 13:45  

경기도는 굿모닝론 운용 규모를 올해 160억원으로 확대해 이달부터 운영한다. 이는 지난해 운용 규모 125억원보다 28% 증가한 것이다.

22일 도에 따르면 고금리 대부업과 불법 사금융 피해에 노출돼 있는 금융소외계층에게 2%대 초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는 굿모닝론을 확대한다. 무담보 저금리 대출 지원으로 소외계층의 자활.자립을 지원한다는 목적이다.


도는 지난해 ‘굿모닝론’으로 125억원의 자금을 운용해 저소득·저신용자를 비롯해 금융소외계층과 차상위계층 등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소외계층이 대출 전액을 상환하면 그동안 부담한 정상 이자의 20% 돌려주는 ‘페이백’ 제도도 도입했다.

지난해에 창업자금으로 87건 18억7200만원, 경영개선자금으로 640건 106억2800만원 등 총 727건 125억원을 지원했다.

도는
올해 일반지원 분야 150억원, 특별지원 분야 10억원 등 총 16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적용금리는 2.38% 고정금리, 보증비율은 100%, 보증수수료는 연 0.5%로 대출한다. 지난해 도입했던 페이백 제도는 동일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일반지원 분야는 도내 소상공인 중 저소득·저신용자(연소득이 중위소득의 80% 이하면서 신용등급 6등급 이하) 또는 사회적 약자가 지원 대상이다. 이중 사회적 약자 범위에는 50대 은퇴자 및 실직자 가장, 장애인, 다문화 가정, 한부모 가정, 북한이탈주민 등을 포함한다.

올해 신설된 특별지원 분야는 일반지원 분야에 해당되지 않으나 도내 시군 사회복지사가 직접 굿모닝론 지원이 필요하다고 추천한 소상공인이 지원대상이다.

특별지원 분야는 5000만원 이내, 비거치 5년 원리금 균등분활상환 조건으로 지원한다.

길관국 도 공정경제과장은 “굿모닝론은 금융소외계층의 자활·자립을 지원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잠재력을 갖고 있는 많은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내실 있게 운영 하겠다”고 말했다.

신청을 희망하는 도민은 도내 경기신용보증재단 20개 지점 중 사업자등록증상 소재지 관할 지점을 직접 방문하면 된다. 의정부=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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