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스브이, 5000억 수주…베트남 국영기업과 가로등 사업 계약

[ 안혜원 기자 ]
소프트웨어업체 이에스브이는 22일 베트남 타이선그룹과 3년간 5000억원 규모의 발광다이오드(LED)에 스마트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와이파이 기능을 포함한 가로등 및 ·보안등 사업 수주 계약을 맺었다.

스마트 IoT LED 가로등은 와이파이를 탑재해 인터넷망과 연결된 가로등이다. 차량용 블랙박스와 결합할 경우 자동차의 자율주행시스템이나 드론을 활용한 무인택배시스템 등이 가능하다.

지난해 이에스브이의 매출액은 300억대다. 이에스브이 측은 "전체 매출 규모와 비교하면 신사업 부분에서의 큰 매출 증대가 이뤄질 것을 전망할 수 있다"고 밝혔다.

타이선그룹은 베트남 국방부 경제국 소속 국영기업이다. 16개의 자회사와 7개의 합작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사업 영역은 부동산, 무역, 국방 산업, 사회간접자본(SOC) 산업, 정보기술(IT), 핀테크, 휴대폰 판매, 교통, 서비스업을 담당하고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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