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 페이’를 22일(현지시간) 인도에서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인도에서 액시스은행, 주택개발은행, ICICI은행, 인디아스테이트은행, 스탠다드차터드은행, 아멕스, 씨티 등 주요 7개 은행·카드사와 협력해 신용 카드와 직불 카드 서비스를 삼성 페이로 제공할 예정이며 향후에도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 페이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 외에도 인도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현지 시장에 특화된 맞춤형 부가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인도 현지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Paytm과 연동해서 고객들이 삼성 페이에서 Paytm 계정을 등록해 P2P송금, QR·바코드 결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추후 인도 결제 공사 기반 P2P송금 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인도 법인 아심 와르시 전무는 “인도는 기술에 대한 수용이 매우 빠른 시장이며 화폐 개혁을 통해 디지털 결제가 크게 탄력받고 있다”며 “삼성 페이로 인도 소비자들에게 가장 스마트한 디지털 월렛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페이는 현재 인도를 포함해 한국, 미국, 중국, 스페인, 호주, 싱가포르, 브라질, 푸에르토리코, 러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등 12개 글로벌 시장에서 서비스 하고 있으며 서비스 시장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진욱 한경닷컴 기자 showg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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