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하루 돌아보는 시간 갖길"
프란치스코 교황(사진)이 소셜미디어나 TV쇼에 등장하는 가짜인생의 유혹을 뿌리치고 진정한 삶의 주인공이 되라고 인터넷 세대 청년에게 호소했다. 21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교황은 다음달 9일 열리는 청년대회를 위한 영상 메시지에서 “자신의 역사에서 주인공이 되고, 스스로 미래를 결정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교황은 “젊은이들은 소셜미디어에서 실제 삶을 대략적으로 보여주는 사진을 많이 올리는데 이것들이 정말 ‘역사’인지, 목적과 의미가 부여되고 소통될 수 있는 경험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한 “TV에는 진짜가 아닌 ‘리얼리티 쇼’가 넘쳐난다”며 “‘리얼리티’라는 가짜 이미지에 빠지지 말라”고 지적했다. 교황은 조부모와 함께 보내는 시간, 일기를 쓰거나 저녁에 단 몇 분이라도 하루를 돌아보는 시간을 통해서 자신의 과거와 삶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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