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루수 대수비로 교체 출전했다. 그는 7대 7로 맞선 9회말 무사 만루 찬스에서 상대 투수 카를로스와 피셔에게서 중전안타를 때려내 8대 7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2타수 1안타러 시범경기 타율도 3할대(0.308·39타수 12안타)로 끌어올렸다. 타점을 11개로 늘렸으며 4홈런 5득점을 기록 중이다.
황재균은 팀이 5-7로 뒤진 7회초 버스터 포지와 교체돼 1루수 겸 4번 타자를 맡았다. 원래 포지션이 3루수인 황재균은 팀의 요구에 맞춰 다양한 수비 포지션을 소화하고 있다.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두 번째 찬스에서는 결정타를 날리며 자신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황재균은 이날 샌프란시스코의 동료와 코치들이 뽑는 올해의 스프링캠프 신인상인 '2017 바니 뉴전트 어워드' 수상자로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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