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7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제12기 희망나무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수여식에서 저소득 가정의 우수 고등학생 40명, 스포츠장학생 3명을 선발했다. 올해 대학교에 입학한 전년도 장학생 16명에게 대학 입학 축하격려금 각 100만원도 전달했다. 특히 올해는 농촌 지역 중심의 저소득 가정의 우수장학생을 선발한 것이 눈에 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005년부터 저소득 가정의 우수 고등학생을 선발해 등록금, 학교 운영비, 급식비 등 학비 일체를 지원하는 장학금 지원 사업을 매년 진행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총 487명의 학생을 지원했다.
회사 측은 희망나무 장학생들이 최저 소득 기준을 간신히 넘는 등 다른 기관들의 지급 기준에 미달해 경제적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것.
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은 "장학금 지원을 통해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배움에 정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학업뿐만 아니라 여행,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경험을 쌓는 것도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학생들을 응원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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