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27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와 관련 "불구속 수사를 바라고 있는 우리 당으로서는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김성원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검찰이 법과 원칙에 따라 결정한 것으로 이해한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한국당이 박 전 대통령 수사와 관련해 입장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직권남용 등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은 이날 오전 11시26분께 박 전 대통령에게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영장실질검사는 29일 열리게 된다.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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