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은 기자 ] 질 중심, 환자 중심, 중증질환 중심 진료를 바탕으로 환자의 신뢰를 받는 최고 수준의 의료기관을 지향하는 종합병원 삼성서울병원은 브랜드스탁이 조사·평가한 ‘2017 대한민국 브랜드스타’에서 종합병원 부문 브랜드 가치 1위에 선정됐다.
중증환자 치료를 위해 지난해 4월 양성자 치료기를 도입했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양성자 치료는 수소 원자핵을 구성하는 양성자를 빛의 60%에 달하는 속도로 가속해 환자 몸에 쏘아 암 조직을 파괴하는 치료법이다. 기존 방사선 치료와 달리 브래그 피크(Bragg Peak)라고 부르는 특성 덕분에 양성자가 암에 도달하기까지 다른 정상 조직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병원은 설명했다. 또 세계에서 두 번째로 초고속 라인스캐닝 방식의 치료법을 채택해 더욱 정교하고 빠르게 치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아울러 지난해 12월 최연소 간이식 수술에 성공했으며 이달 들어 고위험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를 여는 등 최고의 진료 환경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연구 중심 병원으로서의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 작년 6월 지상 1층~지하 4층 규모의 미래의학관을 새로 건립했다. 환자 맞춤 치료와 신약 연구 등 난치성 질환 정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종 감염병에 대응하고자 응급실 선별진료소와 음압격리병동을 신축하는 등 감염 방지 인프라에 투자하고, 응급실 이용 환자는 선별진료실에서 우선 확인받도록 절차를 개선했다.
권오정 삼성서울병원장은 “국민으로부터 받는 기대와 신뢰가 커지는 만큼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자 노력해왔다”며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의료기관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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