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 가지고 다녀요…미세먼지 비상에 휴대 산소캔 불티

입력 2017-03-28 09:30   수정 2017-03-28 09:36



마스크부터 미나리까지
미세먼지 관련 제품 특수


올 봄 휴대용 산소캔과 마스크, 미나리까지 미세먼지 관련 제품이 특수를 맞고 있다.

봄의 불청객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지는 것과 비례해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켜줄 제품 판매도 늘고 있는 것이다.

28일 온라인쇼핑몰 옥션에 따르면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 최근 한 주(20일~27일) 동안 미세먼지 관련 제품의 판매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400% 넘게 증가했다.

봄철 야외활동 필수 아이템인 마스크는 406% 늘었고, 이중 미세먼지 차단에 도움을 주는 황사마스크는 416% 급증했다.

최근에는 코마스크(177%)도 인기다. 코마스크는 코 안에 삽입해 외관상 크게 드러나지 않아 유용하다.

외출 시 신선한 산소를 공급받을 수 있는 휴대용 산소캔은 369% 늘었다.

같은 기간 공기청정기는 54% 증가했다. 위니아 공기청정기의 경우 20만원대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워 하루 평균 100개 가량 꾸준히 팔렸다.

일부 생활용품 판매도 늘었다. 공기정화식물은 45%, 미세먼지로 찝찝해진 옷을 깔끔하게 관리하는 의류관리기는 108% 각각 증가했다.

미세먼지 배출과 해독에 좋다고 알려진 식품도 덩달아 잘 팔리고 있다. 미세먼지로 인해 산성화된 몸을 중화시켜 준다는 미나리는 130% 넘게 늘었고 중금속 배출에 도움을 주는 브로콜리(107%), 녹차(58%) 판매도 증가했다.

옥션 리빙레저실 이진영 실장은 "미세먼지 문제가 날로 심각해 지면서 관련 상품 판매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미 마스크와 공기청정기 등은 생활 필수품으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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