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의 미래' 차준환, LG전자 입고 뛴다

입력 2017-03-28 10:00  



LG전자는 남자 피겨스케이팅 기대주 차준환 선수를 공식 후원한다고 28일 밝혔다.

LG전자는 올해부터 2년간 차준환 선수가 안정적으로 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차준환 선수를 광고 모델로도 기용할 계획이다.

차준환 선수는 올해 16세의 어린 나이에도 국내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최고 기대주로 꼽힌다. 한국 남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국제빙상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2회 연속 우승과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차 선수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세계주니어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개인 최고 점수이자 역대 한국 남자로는 역대 최고 성적(5위)을 기록해 입상자만 참여하는 갈라쇼에도 초대받았다.

차 선수 가족이 오래 전부터 LG와 인연을 맺어 온 것도 이번 후원으로 이어졌다. 차 선수 가족은 1973년부터 2대째 LG전자 가전제품을 판매하는 유통업에 종사해왔으며 이번 후원으로 3대에 걸쳐 LG전자와의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이진욱 한경닷컴 기자 showg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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