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대표 배경은)는 컨슈머헬스케어 사업부 대표로 김의성 전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컨슈머헬스케어사업부 대표(사진)를 선임했다고 28일 발표했다. 당뇨순환기 사업부 대표로는 제레미 그로사스 전 사노피 당뇨순환기 일본사업부 대표(사진)를 임명했다.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는 전문의약품 분야 이외에 컨슈머 헬스케어 및 당뇨순환기 분야를 위한 사업부를 운영하고 있다.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는 지난 1월1일 사노피와 베링거인겔하임의 사업부 교환 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김 대표를 컨슈머헬스케어사업부 대표로 임명했다.
지난해 6월 사노피아벤티스와 베링거인겔하임은 228억유로(약 30조원)대의 사업 교환에 합의했다. 사노피아벤티스는 114억 유로 규모의 동물 의약품 사업을 베링거인겔하임으로 넘기고,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67억 유로 규모의 소비자 의약품 사업을 넘겨받았다.
김 대표는 한국외국어대를 졸업하고, 핀란드 알토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한국네슬레를 시작으로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펩시코 등의 다국적 기업에서 영업과 마케팅을 담당했다. 2014년부터 최근까지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컨슈머헬스케어사업부 대표로 재직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에서 파트너십 전략을 구축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전략 기획 등을 세웠다.
당뇨순환기사업부 대표로 선임된 그로사스 대표는 프랑스 ESCP유럽에서 재무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 다트머스대학에서 MBA 학위를 받았다. 9년간 르노닛산의 재정부서에서 근무했다. 2011년 사노피 미국법인에 입사한 이후 2년간 프랑스 본사와 미국에서 마케팅 업무를 담당했다. 이후 2014년 일본사노피에 입사해 최근까지 당뇨부문 마케팅을 이끌어왔다.
김근희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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