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w&Biz] 윤태식 의정부지법 부장판사, 서울 서초동에 변호사 개업

입력 2017-03-28 18:25   수정 2017-03-29 06:57

법조 톡톡


[ 김병일 기자 ] 윤태식 변호사(사진)가 의정부지방법원 부장판사를 끝으로 법복을 벗고 서울 서초동에서 개업했다. 이득홍 전 서울고검장, 순천지청장을 지낸 강인철 변호사, ‘국정원 댓글’ 수사를 한 박형철 변호사 등이 몸담고 있는 법률사무소 담박에 대표변호사로 합류했다. 검찰 출신들이 포진한 담박에서 윤 변호사는 유일한 판사 출신이다.

홍익대 부속고(29회), 서울대 사법학과(83학번)를 나온 윤 변호사는 38회 사법시험(사법연수원 28기)에 합격한 뒤 판사로 법조계에 들어왔다. 서울중앙지법 판사를 비롯해 서울북부지법, 춘천지법 강릉지원, 의정부지법 등을 거쳐 울산지법에서 부장판사를 지냈다. 판사 시절 형사합의, 형사항소 등 형사사건을 많이 처리했다. 의정부지법에서는 영장전담 부장판사도 지냈다. 국민대 산업재산권대학원을 수료하는 등 지식재산권 분야에도 관심이 많은 학구파다. 윤 변호사는 “형사사건을 많이 수임하는 담박에서 사건 경험이 많은 판사 출신 장점을 십분 발휘하고 싶다”고 개업 소감을 밝혔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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