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공제회는 28일 운영위원회 의결을 통해 김 본부장을 금융부문 부이사장으로 선임하기로 했다. 군인공제회가 외부 공모가 아니라 승진 인사로 CIO를 맡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제회는 이달 말 임기가 끝나는 이상호 CIO의 후임을 뽑기 위한 절차를 밟아왔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김 내정자는 대한투자신탁(현 하나금융투자) 출신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과 베어링자산운용에서 주식운용본부장을 지냈고 2015년부터 군인공제회에서 증권운용본부장으로 일해왔다.
김 내정자는 다음달부터 주식·채권·대체투자를 하는 금융부문을 총괄할 예정이다. 금융부문의 지난해 말 기준 운용자산 규모는 약 3조8000억원이다. 나머지 공제회의 건설부문 자산(약 6조원)은 신인수 건설부문 CIO가 운용하고 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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