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원빈이 영화 '스틸 라이프' 출연설에 대해 "검토 중인 작품 중 하나"란 공식입장을 내놨다.
원빈의 소속사 이든나인 측은 28일 영화 '스틸 라이프'에 대해 "'스틸 라이프'는 지난해 제안을 받았고 여전히 검토 중인 작품"이라며 "최종적으로 출연을 결정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같은날 한 매체는 "원빈이 스크린 복귀를 위해 최근 영화 '프리즌' 제작사인 큐로 홀딩스가 제작 계획인 '스틸 라이프'로 7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든나인 측은 "아직 각본이 나오지 않은 상태로 출연 여부를 논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선을 그었다. 완성된 시나리오를 받아본 뒤에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원빈이 오래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서라도 꼭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틸 라이프'는 2014년 개봉된 우베르토 파솔리니 감독의 동명 작품을 리메이크할 계획이다.
'스틸 라이프'는 홀로 죽음을 맞이한 사람들의 장례를 치러주는 구청 공무원이 어느날 죽은 채 발견된 이웃의 삶을 뒤쫓으면서 발생하는 이야기다. '제70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오리종티 감독상, 파시네티 최고 작품상, 국제예술회관 연맹상, 특별예술상 등 4개 부문에서 상을 탔다.
한편, 원빈은 2010년 영화 '아저씨' 이후 영화에 출연하지 않고 있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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