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 피스트' 핀 존스가 '왕좌의 게임'에 이어 액션 연기를 펼친다.
29일 서울 종로구 당주동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블 아이언 피스트' 미디어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아이언 피스트 역의 핀 존스, 조이 미첨 역 제시카 스트롭, 워드 미첨 역 톰 펠프리와 총 제작 및 연출을 맡은 스콧 벅이 참석했다.
핀 존스가 연기한 대니 랜드는 동양 문화를 바탕으로 영적 믿음을 추구하는 한편 서구 사회와 기업 중심 문화에 기반을 갖추는 인물로 마블 히어로 중 가장 현실적인 캐릭터다.
그는 앞서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서 로라스 티렐 역을 맡아 국내 팬들에게 눈도장 받은 바 있다.
핀 존스는 전작 '왕좌의 게임'에 이어 '아이언 피스트'를 통해 연이어 액션에 도전했다.
이에 대해 그는 "마샬아츠 신이 많다. 3주 정도 시간이 주어져서 훈련을 받았다. 촬영 시작하면서 바빴지만 신체적, 육체적인 부분에서 캐릭터를 살리려고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무술은 즐거웠다"라며 "이번 쇼에서 중요한 점은 아직 완벽한 인간이 아닌 것으로 나온다. 이번 시리즈를 거쳐서 '아이언 피스트'가 되기 위한 여정을 거친다. 정신도 성숙되고 육체적으로도 전사적인 요소를 끌어안게 된다. 코믹북 하고는 차이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아이언 피스트'는 재벌가 랜드 기업의 아들 대니가 불의의 사고로 부모를 잃고 쿤룬 지도자에게 구출돼 오랜 시간동안 무술 훈련 끝에 초인적인 능력을 갖게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대니는 용의 힘을 가진 '아이언 피스트'가 된 후 15년 만에 뉴욕으로 돌아와 부모의 죽음에 얽힌 부패한 진실을 알게 되고 삶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지난 17일 넷플릭스를 통해 시즌 1이 공개됐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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