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은 어머니 같은 존재"…'쌀밥이 맛있는 집' 1호점 나왔다

입력 2017-03-29 17:58  

농식품부·농협 선정
'포도나무 식당' 현판식



[ 오형주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는 29일 서울 종로구 사직로에 있는 포도나무 식당에서 ‘쌀밥이 맛있는 집 1호점’ 현판식을 열었다. 포도나무 식당은 짱뚱어탕, 홍어칠합 등의 메뉴를 주력으로 하는 남도한정식집이다. 이 식당에서는 전남 영암의 브랜드 쌀인 ‘달맞이 골드’로 밥을 짓는다. 밥알에 윤기가 있고 씹는 질감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냄비에 직접 쌀밥을 내오는 ‘냄비밥’ 맛이 일품이다.

농식품부와 농협은 이처럼 우수한 국산 쌀을 사용해 쌀밥을 내놓는 식당을 연말까지 200여곳 선정할 계획이다. 국산 고품질 브랜드 쌀을 공급받는 식당을 대상으로 현장시식과 위생상태 점검 등을 거쳐 선정한다.

정부와 농협이 손잡고 맛있는 쌀밥을 내놓는 식당을 찾기 시작한 이유는 쌀밥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서다. 먹거리가 점차 다양해지면서 외식산업이 급격히 성장했지만 쌀밥은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맛있는 밥’은 한국민에게 어머니 같은 존재며 밥을 중심으로 한 균형 잡힌 식단은 여전히 우리의 중요한 영양자원”이라고 말했다.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은 “이번 선정이 식재료로서 쌀의 가치에 대한 인식 전환은 물론 외식분야에서 쌀밥 품질 향상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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