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텍메드는 중국 시장 지배력 확대 및 수익성 증대를 위해 중국 현지 생산, 신제품 판매 확대 및 영업 유통망 재편 등의 정책을 취해왔다.
최근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논란에도 12종 진단제품의 중국 인허가 획득한 것은 이러한 정책의 결실이란 설명이다.
중국 현지 생산법인은 기존 아이크로마보다 진단 정확성을 최대 100배 이상 향상시킨 차세대 진단 플랫폼인 'A-2000'과 전자동 대량 신속처리 진단기기인 'A-5000' 등 진단기기 2종을 생산할 예정이다.
바디텍메드 관계자는 "이번 현지 생산 제품의 인허가는 기존 중국 수입 총판과 지역 대리상을 포함하는 복잡한 중국 유통구조의 재편을 의미한다"며 "유통구조 단순화는 대리점 납품가 상승과 최종 소비자 가격의 하락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시장 지배력 확대와 수익성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회사는 올해 심혈관 질환을 포함한 최소 5종 이상의 제품들의 추가적인 CFDA 인허가 취득을 예상하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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