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나 기자 ] 삼성전자의 ‘3도어 올인원’ 세탁기 ‘플렉스워시’가 대한인간공학회(The Ergonomic Society of Korea)가 주관하는 ‘2017년 인간공학디자인상(Ergonomic Design Award)’에서 ‘Best of Best’를 수상했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인간공학디자인상’은 제품의 사용 용이성, 효율성, 기능성, 감성품질, 안정성, 보전성, 시장성 등 다양한 항목을 평가해 매해 수상 제품을 선정한다.
대한인간공학회는 삼성전자의 ‘플렉스워시’에 대해 "사용자가 가장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인체 공학 분석을 적용했다"며 "이를 통해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의 ‘플렉스워시’는 상부의 3.5kg 전자동세탁기 ‘콤팩트워시’와 하부의 대용량 드럼세탁기 ‘애드워시’를 결합한 3도어 올인원 제품이다. 세탁기 사용 특성 상 가장 편리한 시야각과 동작 범위를 고려해 사용자가 대부분의 자세에서 무리 없이 사용 가능한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도입했다.
사용이 잦은 소형 사이즈의 ‘콤팩트워시’를 상부에 배치했다. 사용자가 허리와 무릎을 굽히지 않고도 세탁물을 쉽게 넣고 꺼낼 수 있다. 하부의 ‘애드워시’ 전면 도어에는 별도의 창인 ‘애드윈도우’가 있다. 세탁 과정 중 일시적으로 동작을 멈추고 추가 세제나 세탁물을 투입할 수 있어 세탁의 효율성을 높인다.
세탁 진행 과정 일체를 스마트폰으로 제어하는 기존 ‘스마트 컨트롤’ 기능에 인공지능을 바탕으로 한 ‘지능형 원격 서비스’를 더했다. 제품 스스로 원격 기기 진단과 간단한 조치가 가능하고, 계절 및 사용 환경 정보를 센싱하고 분석해 소비자에게 최적의 세탁 옵션을 원격으로 설정할 수 있다.
한편 ‘2017년 인간공학 디자인상(Ergonomic Design Award)’ 시상식은 4월 28일 제주 켄싱턴 리조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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