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정민 기자 ]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전략적 투자의 일환으로 미스틱엔터테인먼트(이하 미스틱) 지분 28%를 취득, 최대주주가 됐다고 30일 밝혔다.
미스틱은 가수이자 MC로 잘 알려진 윤종신 프로듀서가 이끌고 있고 있는 연예기획사다. 음악 콘텐츠를 제작하는 음악 레이블 사업과 배우, MC 등 여러 방면의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사업을 운영하고 있고, 최근 여운혁 프로듀서를 영입해 영상 콘텐츠 사업을 확장한 상황이다.
SM은 미스틱에 대한 투자와 제휴를 통해 SM의 글로벌 음악 사업 분야를 확장하고, 미스틱이 세계적인 음악 레이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글로벌 네트워크와 시스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두 회사는 새로운 음악과 콘텐츠를 모바일·뉴미디어를 포함한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선보이는 프로젝트들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영상사업 부문의 경우 여운혁 프로듀서가 이끄는 미스틱의 영상 콘텐츠 사업 부문이 SM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SM C&C와 연합해 콘텐츠 제작 사업을 진행한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이에 모바일·뉴미디어 사업과 글로벌 마켓·플랫폼 진출을 통한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SM 측은 "SM과 미스틱은 상호 존중과 협력을 기반으로 한 최고의 파트너로서 음악, 아티스트, 공연·페스티벌 및 영상 콘텐츠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양사의 제휴를 통한 새 콘텐츠와 프로젝트를 구체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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